달리지 않으면 폭파하는 버스에서 살아남아라 폭발물 처리반에서 근무하고 있는 잭(키아누 리브스)과 그의 동료 해리. 한 테러범이 폭발물을 설치하고 인질들을 잡아놓고 있다. 범인은 돈을 요구했으나 돈을 받더라도 폭발물을 터트리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기에 그들은 설령 폭발을 하더라도 안전하게 인질들을 구할 수 있도록 장치를 해놓는다. 역시나 범인은 결국 폭발물을 폭파시켰고 미리 준비해둔 덕분에 인질들은 모두 구할 수 있었다. 그리고 범인이 있는 곳에서 폭탄이 폭발하며 사건의 사망자는 범인 한 명뿐으로 종결된다. 하지만 얼마뒤 범인으로부터 전화가 온다. 한 버스에 폭탄을 설치했고, 그 버스의 속도가 50마일 즉 80킬로를 넘으면 작동하고 작동 후 다시 그 이하로 떨어지면 폭발한다는 경고의 전화였다. 그 버스는 불..
테러가 낳은 비극과 갈등 영화 12 솔져스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전쟁영화이다. 수천 명의 사상자와 수만 명의 부상자를 낳은 세계무역센터 건물 붕괴 및 항공기 납치 자살 테러 사건, 즉 911 테러 사건의 범인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알카에다 소속이었는데 이후 미 정부는 대규모 군사 개입을 단행하였다. 전쟁에 12명의 최정예 요원들이 11일간 펼치는 비공식 작전에 대해 다룬 영화이다. 이때 파견된 부대가 제5특전단, 즉 12 솔져스의 이야기의 주인공들이다. 테러 집단의 수장인 오사마 빈 라덴의 사살작전 이전에 먼저 그의 측근인 아흐메드 만수르를 체포하는 작전을 수행했다. 작전중 예상치 못한 변수들로 인한 어려움, 그로 인한 팀원 간의 갈등, 그런 상황 속에서도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끝까지 임무를 완수..
베트남전에 참전하기 위해 입대한 신병들 해병대 교육을 위한 신병훈련소. 아무것도 모르는 신병들은 베테랑 교관 하트만 상사에게 철저한 교육을 통해 진정한 군인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 훈련을 받으러 입대한다. 인간이 아닌 군인이 되기 위해 혹독한 훈련을 견뎌야 하는 그들은 하트만의 온갖 모욕적인 말과 모진 훈련을 이겨낸다. 뚱뚱하고 모자란 로렌스는 어느 것 하나 제대로 해내는 게 없다. 첫 만남부터 하트만에게 고머 파일이라는 별명을 받고 제대로 찍힌 파일 훈련병. 남들이 적어도 4~5개씩은 하는 턱걸이를 하나도 하지 못하는가 하면 오른쪽 왼쪽도 구분하지 못해 소대에 피해를 주자 하트만은 특단의 조치를 취한다. 파일 훈련병은 결국 조커라는 별명이 붙은 분대장에게 일대일 교육을 받는 등 특별관리에 들어갔다. 하..
아무것도 없는 남자 사채업자의 밑에서 수금원을 하고 있는 '강도'는 아무것도 없다. 가족도 친구도 형제도 친척도 없고 집도 재산도 없으며 감정도 없이 살아온 남자였다. 그저 사장이 시키는 대로 게임 미션을 완료하듯이 채무자들에게 돈을 받아내는 일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그의 수금 방식은 보험이었다. 채무자들을 보험에 가입시킨 뒤 불구를 만들어 보험금을 빼돌리는 방식으로 빌려준 돈을 받아내는 것이다. 매우 잔혹하지만 가장 확실한 방법이었다. 언제나처럼 돈을 받아내고 돌아가던 중 의문의 중년 여성 '미선'이 그에게 다가온다. 미선은 강도가 실수로 떨어트린 닭을 주워주며 첫 대면을 한다. 이후 그를 따라다니기 시작하다 그의 집까지 찾아가기에 이른다. 강도는 화를 내며 미선을 쫓아내지만 미선은 계속해서 강도의..